지영
클래식홀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조용한 연희동.
가파른 언덕길을 오를 땐 조금 짜증도 났지만, 그 끝엔 뜻밖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지하 2층까지 환한 햇살이 스며들고, 지하 1층 카페의 오픈 도어를 열면, 바로 아래로 아늑한 홀이 내려다보입니다.
작지만 울림이 훌륭한 연주홀.
무엇보다도 고급스럽고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마음까지 힐링되었어요.
마치 나만을 위해 연주해주는 듯한 순간
그 위로와 행복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